현장실습 수기공모전

향후 나의 진로

작성자
김○현
조회
33

성명: 김○현

소속: 고고문화인류학과

실습기관: 아시아문화원


  • 3년 동안 정확한 진로 설정을 하지 않고 그저 막연하게 문화 관련 부서로 취업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었다. 때마침 IPP사업단에서 주관하는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2020년 여름 방학 동안 하계 현장실습을 진행할 수 있었다.
  • 현장실습은 광주에 위치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원이라는 곳에서 진행되었다. 그 중에서도 연구기획부서에서 실습을 진행하였는데 고고문화인류학과랑 매우 연관이 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. 사실 고고문화인류학과에서도 문화인류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나 취업에선 주로 어느 기관으로 빠져나가는지 갈피를 전혀 잡지 못하였다. 그러나 연구기획팀에서 실습을 하면서 아카이브팀과 협력을 통해 수장고 관리를 진행하고 전시를 진행할 때 단순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을 넘어서, 남녀노소, 장애인 등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한다는 점 등 즉, 사람을 연구한다는 것에 대해서 문화인류학이랑 연관이 깊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. 더불어 소수가 폭넓은 문화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야하며 불편한 점을 항상 고려해야한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.

  • 가장 보람있었고 내 진로를 결정할 수 있었던 계기는 현장실습 도중 공연기획자의 역할 및 업무수행 과정에 대해서 멘토멘티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서였다, 문화·방송 관련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멘토링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. 공연기획자의 역할 및 업무 과정 강의를 들으며 공연기획은 단순히 공연을 기획하는 것을 넘어서, 공연을 실현시키기 위해 기획, 운영, 마케팅, 그 안에서도 예산, 행정, 조직운영, 진행, 홍보, 마케팅 등 업무를 세부적으로 나눠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고 하였다. 또한, 초청/기획공연과 창작/제작공연에서도 공연을 제작하는 데 있어 유통 부분이나 구성 등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하였다.

  • 이러한 강의를 들으면서 공연을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예술에 관한 관심과 경험이 있어야하고 더불어 경영학적 마인드도 있어야하며,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깨우칠 수 있었다. 이러한 바탕을 통해 먼 훗날 창의융합 및 융합콘텐츠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예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.

  • 하지만 경험없이 이론만으로는 한계점이 있었다. 때마침 연구기획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EBS 홀로그램 플랜옵틱 촬영 기반 무형문화유산 프로그램 촬영을 보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. 현대적인 플랜옵틱 영상기술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적인 무형문화유산의 결합을 통해 영상기술의 고도화와 더불어 응용가능한 시나리오에 관해 탐구를 해볼 수 있는 계기였다. 또한, 이를 통해 향후 기술의 발전 및 활용도도 전망해 볼 수 있었다.

  • 이제는 4학년인 마지막 1년을 앞두고 있다. 하계현장실습을 진행하면서 공연기획이라는 확고한 진로를 설정할 수 있었다. 하지만 설정한 진로 대비 개인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. 예술 공연, 기획 아카데미 등 관객들의 만족도와 공연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있어야하며, 경영이나 아티스트들과의 원활한 소통, 그리고 공연에 필요한 용어들을 수월하게 알기 위한 외국어 능력과 전공 지식 심화까지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들을 정리하고 한 단계씩 밟아나갈 것이다.